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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곡리 우시장은 새말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횡성읍으로 향하는 6번 국도변에 위치했다. 조곡리 버스정류장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큰 빈터가 우시장이다. 문의는 횡성군청 관광경제과(033-340-2544),횡성축협(033-343-0004).
횡성의 겨울풍경은 참숯세상으로 이어진다. 참숯가마인 강원참숯,경원참숯 등에는 흰옷 입은 찜질족들이 가마마다 한가득이다. 1급 백탄을 구워낸 참숯가마 찜질은 피부가 뽀송뽀송해지고 천식에 효과가 좋다. 숯가마 삽 위에서 구워먹는 3초 삼겹살도 인기가 높다. 강원참숯(033-342-4508)은 새말 나들목에서 정금마을을 지나면 닿을 수 있고 경원참숯(033-242-0413)은 새말 나들목에서 안흥진빵마을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다.
횡성 5일장은 역시 우시장이 열리는 1,6일 열린다. 횡성읍 등기소 주변에 장이 서는데 더덕 등 무공해 농산물과 산나물 등을 살 수 있다. 5,10일 장이 서는 둔내 5일장은 규모는 작지만 스키장 길목에 위치해 둘러보기에 편하다.
횡성에는 자연휴양림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.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청태산자연휴양림(033-343-9707)은 숲속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멋진 설경을 만든다 . 둔내자연휴양림(033-343-8155)은 전나무숲과 유럽식의 전원주택이 신비롭고 횡성자연휴양림(033-344-3391)은 강원참숯 가는 길에 조성돼 산림욕장으로 적당하다.
배가 출출해 안흥찐빵마을에 들렀다면 내친김에 횡성 남부의 천문인마을(033-342-9023)을 방문한다.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자리잡은 천문인마을은 아마추어 천문인이나 천문사진동호회의 관측소로 이용되고 있다. 인근 한국통나무학교(033-342-6596)에서 통나무체험을 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.
/횡성=서영진 free1004@sportstoday.co.kr /사진=(횡성)이재하
[스포츠투데이 2003-12-10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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